세계적인 팝페라 테너이자 로마시립예술대학 성악과 석좌교수인 임형주(34)씨가 봉사 활동차 찾은 어린이집에서 김정숙 여사와 인기 동요 ‘아기상어’를 열창한 사실을 공개했다.
30일 소속사 디지엔콤에 따르면 임 교수는 최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 매거진 3월호 표지 모델로 선정돼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지난 설 연휴 직전 김정숙 여사와 함께 어린이집 봉사활동에 나선 사연을 공개했다.
이날 임 교수와 김 여사는 일일 명예교사 자격으로 서울시 구로구 개봉동의 ‘꿈나래어린이집’을 방문했다. 임 교수는 성악을 전공한 김 여사와 함께 즉석에서 화음을 맞췄는데 곡은 다름 아닌 동요 ‘아기상어’였다. 그는 어린이들도 함께 노래를 따라 부른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10년 가까이 사랑의 열매 홍보대사를 지내고 있는 임 교수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지난 1998년 데뷔 이래 대한적십자사 역대 최연소 친선대사,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평화예술 친선대사 등으로 활약해 왔다.
한편 이번 ‘사랑의 열매’ 매거진 3월호는 매진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웹진으로만 구독할 수 있다.
박장군 기자 genera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