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코로나 국내 발생 ‘제로’…91일 만에 낭보

입력 2020-04-30 10:16 수정 2020-04-30 10:56
연합뉴스

30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4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환자가 4명 늘어나 총 1만765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방대본 발표일 기준으로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8일 18명으로 집계돼 처음 10명대로 감소한 뒤 꾸준히 안정적인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9일부터 이날까지 11일째 6~14명을 기록 중이다.

특히 이날 나온 4명은 31번 환자가 발생한 2월 18일 이후 72일 만에 최저치다. 이들 모두는해외 유입 사례이며 공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지역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추가되지 않았다. 국내 지역감염자가 0명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1월 30일 6번째 확진자가 3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첫 지역감염자로 기록된 이래 91일 만이다.

따라서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중 사망자는 누적 247명이다. 전날 1명이 사망했다. 완치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137명이 늘어 총 9059명이 됐다.

문지연 기자 jym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