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중국, 코로나 이용해 나의 대선 패배 시도”

입력 2020-04-30 09:59 수정 2020-04-30 11:39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를 활용해 올해 11월 미국 대선에서 자신이 패배하는 것을 시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로이터통신은 백악관 집무실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코로나바이러스를 다루는 것은 중국이 나의 재선을 막기 위해 할 수 있는 어떤 일이라도 하겠다는 증거라고 나는 믿는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코로나19를 이용해 자신의 대선 패배를 기도하고 있다는 주장을 펼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중국에 대해 다양한 조치를 검토하고 있으며 “나는 할 수 있는 것이 많다”고 강조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이 국방협력을 위해 미국에 많은 돈을 내는 데 합의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

워싱턴=하윤해 특파원 justic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