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중남미 ‘코로나 사망’ 1만명 넘어…브라질이 절반 이상

입력 2020-04-30 09:48 수정 2020-04-30 09:51
에콰도르의 한 병원 영안실 직원들이 29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사망한 환자의 시신이 담긴 관을 옮기고 있다. AFP연합뉴스

중남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1만명을 넘어섰다.

29일(현지시간) 미국 존스홉킨스대 등에 따르면 중남미 30여개국(유럽·미국령 지역 제외)의 코로나19 사망자는 총 1만548명이다.

이 중 절반 이상인 5511명이 브라질에서 나왔다. 이어 멕시코에서도 이날까지 1732명이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었다. 중남미 인구 1, 2위 국가인 이들 두 나라의 치명률은 각각 6.9%, 9.7%에 달한다.

페루(943명) 사망자도 1000명에 근접했고, 에콰도르(883명), 도미니카공화국(293명), 콜롬비아(278명), 칠레(216명) 순으로 뒤를 잇고 있다.

누적 확진자도 20만명을 넘어섰다. 브라질(7만9361명), 페루(3만3931명), 에콰도르(2만4675명), 멕시코(1만7799명), 칠레(1만4885명) 등 순으로 확진자가 많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