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1만명을 넘어섰다.
29일(현지시간) 미국 존스홉킨스대 등에 따르면 중남미 30여개국(유럽·미국령 지역 제외)의 코로나19 사망자는 총 1만548명이다.
이 중 절반 이상인 5511명이 브라질에서 나왔다. 이어 멕시코에서도 이날까지 1732명이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었다. 중남미 인구 1, 2위 국가인 이들 두 나라의 치명률은 각각 6.9%, 9.7%에 달한다.
페루(943명) 사망자도 1000명에 근접했고, 에콰도르(883명), 도미니카공화국(293명), 콜롬비아(278명), 칠레(216명) 순으로 뒤를 잇고 있다.
누적 확진자도 20만명을 넘어섰다. 브라질(7만9361명), 페루(3만3931명), 에콰도르(2만4675명), 멕시코(1만7799명), 칠레(1만4885명) 등 순으로 확진자가 많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