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미술작가 안문훈이 여덟 번째 저서 아가서 묵상집 ‘나 사랑에 빠졌어요’를 출간했다. ‘어떻게 하면 하나님과 예수님과의 친교를 보다 깊이 할 수 있을까?’라는 동기로 쓰여졌다.
안 작가는 2000년도에 이미 ‘술람미의 고백(그리심출판사)’을 통해 단편적으로 아가서에 관한 글이 발표된 적이 있다.
아가서는 솔로몬왕과 시골처녀의 사랑을 빙자한 예수 그리스도와 성도간의 아가페적인 사랑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따라서 그리스도 탄생 1000여년 전에 그리스도인들이 받을 엄청난 사랑을 표현하고 있다는 점에서 아가서는 예언서이다.
안 작가는 “아가서의 마무리가 ‘나의 사랑하는 이여, 서두르소서.(한글킹제임스)’라 함으로써 요한계시록이 동일하게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끝맺는 것은 의미 심장합니다. 아가서는 짧지만 매우 강렬하고 격정적이며 구체적인 사랑을 담고 있어서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깊이 묵상해야할 책”이라고 말했다.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