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이천 화재 관련 실시간 지휘지원 체계 구축

입력 2020-04-29 21:08
29일 오후 경기도 이천시 모가면의 한 물류창고 공사장 화재 현장에서 소방관들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검찰청이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한 이천 물류창고 공사현장 화재와 관련해 일선 검찰청과 연락체계를 구축하는 등 수사 지원에 나섰다.

대검은 29일 여주 화재와 관련해 수원지검, 수원지검 여주지청과 연락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대검은 참사 매뉴얼, 유사 대형화재 사건 수사 자료를 사건 담당 부서에 송부했다. 수원지검 여주지청은 경찰, 소방 당국과 협력해 사상자 구조, 변사체 검시, 장례 절차 등이 원만하게 진행되도록 할 계획이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이천 물류창고 공사현장 화재 수사를 위해 125명 규모의 수사본부를 편성했다. 이번 화재로 이날 오후 8시30분 현재 38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나성원 기자 na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