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실종자 한 분이라도 찾도록 최선 다해 달라”

입력 2020-04-29 20:32
정세균 국무총리가 29일 오후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경기도 이천시 모가면의 한 물류창고 공사장 화재 현장을 찾아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는 29일 경기도 이천의 물류창고 지하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을 찾아 실종자 수색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7시께 화재 현장에 도착해 이천소방서장으로부터 구조 및 피해 현황을 보고받고 화재 진압 상황을 점검했다.

정 총리는 이 자리에서 “관계 당국은 실종자 한 명이라도 찾을 수 있도록 수색에 최선을 다해달라”며 “사망자 수습과 유가족 지원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이어 “갑작스럽게 불의의 사고가 발생해 너무 안타깝다”며 “소방서는 모든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사고를 수습해달라”고 지시했다.

현장에는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과 이재명 경기도지사, 정문호 소방청장, 엄태준 이천시장 등이 동행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이날 오후 1시 32분쯤 발생한 이천시 모가면의 물류창고 공사현장 화재를 오후 6시 42분에 완전히 진화했다고 밝혔다.

오후 7시 30분 현재 사망자는 36명으로 집계됐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