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경기 이천시 물류창고 공사 현장에서 불이 나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이날 오후 1시 32분쯤 발생한 이천시 모가면의 물류창고 공사현장 화재를 오후 6시 42분에 완전히 진화했다고 밝혔다.
이 불로 이날 오후 8시 45분 현재 38명이 사망하고, 10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화재 당시 현장에선 9개 업체 78명이 근무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불이 난 직후 대응 2단계를 발령, 펌프차 등 장비 70여대와 소방관 등 150여명을 투입했다.
화재 대응 2단계는 5~9개 소방서의 지원으로 대응이 가능한 단계다.
불이 난 곳은 연면적 4000㎡의 지하 2층~지상 4층 철골조 건물이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