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판 퀸덤’ Mnet ‘로드 투 킹덤’이 첫 방송을 하루 앞두고 있다. 지난해 방영 기간 중 CPI(콘텐츠 영향력 지수) 9주 1위, 유튜브 클립 영상 합산 2억9000만뷰를 돌파한 ‘퀸덤’의 보이그룹 버전이다.
‘로드 투 킹덤’은 첫 방송을 하루 앞둔 29일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관전포인트를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K-POP의 미래를 이끌어갈 보이그룹 일곱팀의 땀과 열정이 담긴 무대와 치열한 정면승부가 펼쳐질 예정이다. 예고 영상부터 큰 화제를 모으며 화려한 퍼포먼스와 함께 경연을 앞둔 비장한 의지에 기대가 모이게 했다.
시상식이야?… 압도하는 스케일로 돌아온 ‘킹덤’
일곱 팀의 보이그룹들은 역대급 스케일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연말 시상식 무대를 방불케한다는 후문이다. 멤버들은 직접 무대를 위한 곡과 컨셉에 다양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내며 경연에 임했다. 칼군무는 기본이고 아크로바틱, 무대 소품 등을 활용해 그동안 음악방송에서 보기 어려웠던 무대들을 준비했다. 제작진도 퍼포먼스의 세련미를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한다. 발군의 보컬, 안무, 표정 연기 등이 담긴 눈을 뗄 수 없는 퍼포먼스가 주목된다.
경쟁은 치열하게… 왕관은 누구에게?
데뷔 5년차 ‘펜타곤’부터 데뷔 1개월차 ‘TOO’까지 다양한 개성을 가진 그룹들이 출연한다는 사실만으로도 큰 화제를 모았다. 가요계 선·후배를 뛰어넘어 오직 무대만으로 정면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특히 같은 날 데뷔해 글로벌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베리베리’와 ‘원어스’의 운명적 대결이 기대감을 높인다.
같지만 다른 ‘퀸덤’과 ‘킹덤’
‘로드 투 킹덤’은 ‘퀸덤’과는 다른 규칙이 적용된다. 예고 영상을 통해 한 차례 공개됐던 색다른 룰은 이들의 대결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로드 투 킹덤’에서 대중의 주목을 받을 그룹은 누구일지, 그리고 ‘킹덤’에 출연하게 될 마지막 우승 팀은 누가 될지 결과가 기대된다.
숨은 진주 찾는다… 뉴스타 발굴의 기회
주목해야 할 부분은 숨겨진 예능 담당 멤버들이다. 넘치는 센스와 경연 중간중간 감칠맛을 더해주는 리액션으로 프로그램의 예능적 요소를 담당하는 신흥 예능돌을 발견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