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산업기술원, 연구단지 소상공인 임대료 50% 인하

입력 2020-04-29 13:21
환경산업연구단지 전경.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환경산업연구단지 입주기업 소상공인의 임대료를 50% 인하한다고 29일 밝혔다.

환경부와 기술원은 지난달 전체 입주기업 임대료를 25% 인하해 약 4억원의 기업부담을 낮췄다. 이번에는 기획재정부 방침에 따라 12월까지 소상공인 임대료 25%를 추가로 감면한다.

전체 입주기업 93곳 중 소상공인은 61곳이다. 이들 기업이 추가로 감면받는 금액은 1억2400만원 규모다. 올해 말까지 연구단지에 신규 입주하는 소상공인도 임대료 감면 대상에 포함된다.

유제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은 “연구단지 입주기업의 어려움을 면밀하게 살피고 소통을 강화하고, 추가 지원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환경부와 긴밀히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최재필 기자 jp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