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절(1일) 종로·을지로서 대규모 집회… 교통정체 예상”

입력 2020-04-29 10:38 수정 2020-04-29 10:43
세종대로 사진. 연합뉴스

경찰이 오는 1일 종로 을지로 등에 노동절 집회와 행진이 몰릴 것으로 예상해 이날 대중교통 및 우회도로 이용을 당부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오는 1일 종로·을지로·세종대로·자하문로 등에 노동절 대회 집회 및 행진으로 인한 교통정체가 예상되므로 가급적 대중교통 및 우회도로를 이용해달라고 29일 당부했다.

오는 1일 노동절을 맞이해 10여 개 단체가 집회 및 행진을 할 예정이다. 민주노총 연맹별 노동자 대회는 오후 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개최 후 안국교차로까지 행진을 실시한다. 전국장애인연합에서는 서울 중구에 위치한 서울고용노동청 앞에서 집회 후 마로니에공원까지 행진할 예정이다.

경찰은 집회 장소인 대학로·을지로에서 오전 11시부터 무대 설치 및 사전 집회가 이뤄지며 오후 3시쯤부터는 대학로·을지로·종로·자하문로 등 주요 도로에서 행진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교통 체증에 따른 불편이 예상되므로 시민들에게 가급적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부득이 차량을 운행할 시 해당 시간 때 정체 구간을 우회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해당 구간을 통과하는 노선버스와 일반 차량은 집회 및 행진 진행 상황에 따라 교통이 통제될 수 있다. 서울시에서도 통제구간 내 버스 노선을 임시로 조정할 예정이다.

강보현 기자 bob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