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화순의 한 탄광에서 작업 중인 50대 광부가 갑자기 쓰러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9일 화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15분쯤 화순군 한 탄광 지하갱도에서 광부 A씨(54)가 갑자기 쓰러졌다.
이를 발견한 동료 광부들은 A씨를 부축해 갱도 밖으로 옮긴 뒤 119구조대에 신고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탄광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안전관리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화순=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화순 탄광서 50대 광부 작업 중 숨져
입력 2020-04-29 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