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방위비 분담금 13% 인상안이 최고 수준”

입력 2020-04-28 19:04
뉴시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8일 한미 방위비분담금협정(SMA) 협상과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이 제안한 전년 대비 13% 인상안을 거부했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 그 액수가 우리로서는 가능한 최고 수준의 액수였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13% 인상안을 거부한 것이 사실인가”라는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 질의에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그렇게 공개적으로 말했다”고 인정하며 이같이 말했다.

방위비 분담금 인상률이 높다는 지적에 대해선 “합리적 수준의, 국회가 동의해줄 수 있는 합의를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