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구지역 거점병원인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여성 샤워실 내부에서 불법 촬영이 있었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8일 대구 중부경찰서는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여자 샤워실에서 불법 촬영이 있었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동산병원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 한 간호사가 근무를 마치고 별관 샤워실에 들렀다가 창문 쪽에서 사진 촬영음을 듣고 병원 본부에 알렸다.
병원 별관은 의료진이 휴식공간으로 활용하는 건물이다.
경찰은 병원 측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동산병원에서는 지난 20일까지 코로나19 확진자 787명이 입원 치료를 받았고, 이 가운데 579명이 완치해 퇴원했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