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여성이 무사히 아기를 낳았다.
28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가나가와현 사가미하라시에 있는 기타사토대학병원은 코로나19에 감염된 여성이 이달 초 무사히 출산했으며 검사 결과 아기는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발표했다.
여성은 의사의 판단에 따라 제왕절개 수술로 아기를 낳았으며 아기의 감염 방지를 위해 분리된 병실에서 폐렴 치료를 받았다.
여성은 치료를 통해 건강을 회복 후에야 아기를 만날 수 있었으며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아 최근 퇴원했다.
한편 일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만4300명을 넘어섰다.
27일 NHK에 따르면 이날 172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 수는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712명)를 포함 총 1만4325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22명 늘어 407명이 됐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