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발생한 지 100일째 되는 28일 김포공항과 인천국제공항은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황금연휴를 앞두고 국내여행 수요가 증가하면서 김포공항은 모처럼 활기를 띄었지만, 인천공항은 여전히 코로나19 여파로 한적하기만 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생활 방역으로 전환하기 전의 중대한 고비”라며 방역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4월 말 5월 초 이어지는 연휴 기간에 여행이나 모임을 계획하는 국민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물리적 거리가 가까워질수록 코로나19 전파 가능성도 높아진다는 점을 기억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사진=최현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