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술사 최현우가 최근 논란이 된 인기 유튜버 양팡(양은지)의 부동산 위약금 사건을 7개월 전에 추측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28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7개월 전 양팡 방송에 나온 최현우 마술사의 타로카드 점’이라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지난해 10월 2일에 올라온 양팡의 라이브 방송 장면을 캡처해 올렸다. 작성자는 영상 속 장면을 “최현우가 양팡 어머니의 타로점을 봐주고 있는 상황”이라고 소개하며 영상 링크를 함께 게재했다.
영상에 따르면 최현우는 양팡의 어머니에게 “타로 본 적 있냐”며 “타로점은 먼 미래가 아니라 가까운 미래를 보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그러면서 최현우는 “3개월이나 6개월 정도의 미래 등 구체적인 질문을 하는 게 훨씬 정확도가 있다”고 말했다.
양팡의 어머니가 ‘재물’에 대한 타로를 보고 싶다고 말하자 최현우는 “돈에 대한 심경과 장애물, 그리고 가까운 미래에 일어날 일 등 세 가지를 뽑아보자”고 말했다. 이후 최현우는 양팡의 어머니가 뽑은 카드를 보며 어두운 기색으로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잠시 고민하던 최현우는 양팡의 어머니에게 귓속말로 “어머니 소송 중이시냐”고 질문했다. 양팡의 어머니는 당황한 기색을 보이며 “응”이라고 짧게 답한 뒤 양팡과 눈빛을 주고받았다.
최현우는 조심스러운 듯 “이걸 방송에서 얘기해도 되는지”라며 말을 아꼈다. 당시 방송을 시청하고 있던 네티즌들은 “주식이냐” “계약에 문제가 있나” “비트코인” “돈 문제 터졌나” 등의 실시간 댓글을 달며 의문을 제기했다.
최현우는 표정이 굳어진 양팡의 어머니를 보며 “어머님이 너무 놀라신 것 같다”고 다독이고 “우선 이게 해결이 되려면 좀 걸린다. 마음을 잘 비우셔야 하고 해결이 된 후에야 재물복이 들어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팡은 최근 부동산 계약금을 가로채고 사문서를 위조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이에 양팡은 28일 자신의 유튜브에 “일부 보도나 댓글에서 언급한 사기라는 명목의 행위는 절대 아니다”며 반박했다.
김유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