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가 바꾼 일상을 설명하면서 자주 사용되는 단어 ‘뉴노멀(New normal)’을 대체할 우리말로 ‘새 기준’ 혹은 ‘새 일상’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뉴 노멀’은 시대 변화에 따라 새롭게 부상하는 기준이나 표준을 가리키는 말이다. 두 기관은 지난 20~22일 열린 새말모임에서 이 같은 대체어를 선정했다. 새말모임은 어려운 외국어 신어가 널리 퍼지기 전에 국민에게 이해하기 쉬운 우리말 대체어를 제공하기 위해 꾸려진 위원회다.
새말모임에서는 ‘웨비나(webinar)’를 대체할 우리말로는 ‘화상 토론회’를 선정했다. ‘웨비나’는 웹 사이트에서 진행되는 세미나를 뜻하는 말이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
“‘뉴노멀’ 대체할 우리말은 ‘새 기준’”
입력 2020-04-28 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