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오름동맹도시 코로나19 극복 여행상품 개발

입력 2020-04-28 09:56
울산시는 해오름동맹도시(울산·포항·경주)와 함께 ‘여행상품 지원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 여행업체의 위기 극복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해오름 권역 여행상품을 개발하고 관광객 모집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원대상은 관광진흥법에 따라 2019년 12월 31일 이전에 등록된 울산·포항·경주지역 내 국내여행업 또는 일반여행업 등록업체면 지원 가능하다.

프로젝트는 1·2차로 구분돼 진행되며, 총 지원 규모는 2억원이다.

1차는 울산·포항·경주 3개 도시 중 2개 도시 이상을 연계한 체류형 여행상품 개발로, 상품당 100만 원의 개발비가 지원되며, 업체당 최대 3건을 선정한다.

2차에선 선정 상품에 대한 모객 성적에 따라 업체당 최고 500만원을 지원한다.

1차 상품개발 신청서 접수는 오는 5월 20일부터 25일까지 5일간이며, 전자우편(bizupsolution@naver.com)으로 접수하면 된다.

상품 선정은 선정위원회 심사를 통해 선정하며, 3대 도시 누리집을 통해 발표한다.

선정된 상품에 대해서는 6월 중 1차 상품개발비를 업체별로 지급하고, 2차 모객 실적에 대한 지원은 울산시관광협회에서 서류 확인 후 신청일부터 30일 이내에 지급하게 된다.

한편 지난 2016년 8월 25일 울산·포항·경주 3개 도시는 공동 관광상품 개발 및 교류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해오름동맹 관광실무협의회를 구성했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