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전 세계 확진자 ‘300만’ 돌파… 3명 중 1명은 미국인

입력 2020-04-28 08:19
미국 뉴욕 시 퀸스의 한 장례식장 직원이 26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 시신이 안치된 관들을 바라보고 있다. 로이터 연합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300만명, 미국은 10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환자 3명 중 1명이 미국에서 나온 셈이다.

실시간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스’에 따르면 28일 오전 6시 기준 전 세계 누적 확진자는 305만5651명이다. 사망자는 21만 1065명으로 확인됐다.

미국 내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1만7782명 증가한 100만4942명으로 나타났다. 누적 사망자는 5만6527명으로, 이 역시 전 세계 사망자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수치다.

미국은 지난달 28일부터 매일 2~3만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최근 일주일 동안에는 20만여명의 환자가 나오는 등 피해 규모가 급증하고 있다. 또 그동안 관련 검사를 제대로 받지 못해 일반 사망으로 분류된 사례 중에서도 코로나19 재판정이 나오고 있어 누적 수치가 꾸준히 늘 것으로 보인다.

문지연 기자 jym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