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로나19 ‘진정세’… 172명 늘어 1만4325명

입력 2020-04-27 23:47
(도쿄 로이터=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일본 전역에 긴급사태가 선포된 가운데 25일 도쿄의 한 매장 앞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들이 일정한 거리를 유지한 채 줄지어 서 있다.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7일 172명 추가됐다. 누적 확진자는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712명)를 포함해 1만4325명으로 늘었다.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200명 이하를 기록한 것은 지난달 30일(94명) 이후 처음이다. 최근 일본 하루 확진자가 300~500명대를 기록했기에 이날은 다소 확산세가 누그러진 모양새다.

이는 지난 7일 일본에서 선포된 긴급사태의 영향이 나타난 결과로 보인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2주가 지나 점차 효과를 보이는 모습이다.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 중 사망자는 22명 늘어 407명이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