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오는 28일 자로 박성훈 전 경제부시장을 재임용한다고 27일 밝혔다. 자동면직으로 부산시청을 떠난 지 닷새만이다.
앞서 변성완 시장 권한대행은 시정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박 전 부시장의 재임용 견해를 밝힌 바 있다. 지금껏 전임 시장 사퇴와 함께 자동 면직된 정무라인 인사를 재임용한 선례가 없었던 만큼 행정안전부에 질의회신을 받아 전격 재임용했다고 설명했다.
시에 따르면 박 전 경제부시장은 기획재정부를 비롯한 중앙부처의 인맥과 업무 추진력으로 지난해 12월20일 부산시 경제부시장으로 취임한 후 국제관광도시 선정, 센텀2지구 그린벨트 해제, 북항재개발 2단계 사업 부산시 컨소시엄 참여 등 업무를 추진해 크고 작은 성과를 냈다.
변 권한대행은 “앞으로 북항재개발 사업, 2030 월드엑스포 유치 등 시정 현안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박성훈 경제부시장의 역할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전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