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최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 있는 단독주택 부지를 동생인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에게 매각했다.
27일 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지난 8일 이 이사장에게 이태원동 단독주택 부지 등 5개 필지(대지면적 1647㎡)를 247억3천580만원에 팔았다. 3.3㎡(1평)당 매매가는 5000만여원이다.
이 부회장은 이태원 주택을 1992년 11월에 매입해 거주하다 2009년 용산구 한남동으로 이사했다.
이태원 집은 한때 유치원으로 사용됐다가 2018년 건물이 철거됐다. 이번 매매에선 토지만 거래됐다.
이 이사장은 해당 부지에 단독주택을 지을 것으로 알려졌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