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반려견 헌혈카 캠페인 시즌2 실시

입력 2020-04-27 14:55

현대자동차는 한국헌혈견협회와 함께 국내 반려견 헌혈 문화 확산과 정착을 위한 반려견 헌혈카 캠페인 시즌2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국내 반려견 혈액 수급의 90% 이상이 수혈용으로 사육되는 공혈견으로부터 공급되는 현실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차원에서 시작됐다.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 캠페인 시즌1은 반려견 헌혈에 대한 인식 제고, 인프라 확대 등반려견 헌혈 문화 조성에 기여했다.

캠페인 시즌2는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된다. 참여 의료진은 지난해 1개에서 전국 8개 한국헌혈견협회 연계 병원으로 확대된다. 헌혈 소요시간은 30분으로 줄여 하루에 검사 가능한 반려견 수를 늘릴 계획이다. 현대차 쏠라티를 개조해 제작된 헌혈카에는 안전한 혈액검사를 위해 최신 장비를 구비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