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세계적 인기 캐릭터 ’핑크퐁과 아기상어’를 이용한 울산 관광 12경 애니메이션 홍보 영상을 제작해 27일부터 시 유튜브 채널 '울산고래 TV에서 상영한다고 밝혔다.
홍보 영상은 모두 3편으로 경쾌한 테마송을 포함한 애니메이션 1편, 아름다운 울산 풍광을 담은 실사 영상 2편이다.
실사 영상에는 3D로 구현한 핑크퐁과 친구들이 등장해 울산 12경을 안내한다.
애니메이션 영상은 영어판으로도 제작되어 전 세계 4000만 구독자를 보유한 ‘핑크퐁 유튜브 채널’로도 홍보되어 관광도시 울산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린다.
또한 오는 5월 4일부터 운행하는 태화강 국가정원 순환 수소버스 3대의 내부 모니터를 통해서도 영상을 송출하고, 버스 외부에 핑크퐁 캐릭터 이미지를 부착하여 운행하는 등 ‘찾고 싶은 도시 울산’의 이미지 홍보에 핑크퐁을 적극 활용한다.
시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 여파로 해외여행 수요가 줄고 상대적으로 안전하면서 힐링할 수 있는 국내 여행을 선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코로나 이후 울산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침체한 도시 분위기에 활력을 불어 넣을 홍보 영상물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핑크퐁 유튜브 채널은 국내외 누적 구독자 4032만 명을 보유하고 있다. 아기상어 노래는 2019년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32위까지 오르는 등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