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오픈마켓 최초 ‘이마트몰’ 입점…“당일배송 강화”

입력 2020-04-26 16:05
11번가가 ‘이마트몰’을 입점시켜 당일배송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26일 밝혔다. 11번가 제공

커머스포털 11번가가 오픈마켓으로는 최초로 ‘이마트몰’을 입점시키며 당일배송 서비스를 본격 강화한다. 피코크, 노브랜드, 자주, 일렉트로마트, 데이즈 등 이마트 자체 브랜드부터 신세계푸드, SSG베이커리 등에 이르는 다양한 상품을 한눈에 보고 간편하게 쇼핑할 수 있게 됐다.

11번가는 SSG닷컴의 이마트몰을 입점시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11번가에서 판매하는 이마트몰 상품은 신선·가공식품, 생필품, 가전, 패션 등 총 3만5000여개로 11번가의 ‘오늘장보기’ 전문관을 통해 원하는 시간에 전국에서 당일배송 받을 수 있다. 이마트몰 입점으로 11번가 ‘오늘장보기’ 전문관의 상품 수는 기존 4만여개에서 총 7만5000개로 약 2배 규모로 확대됐다.

11번가는 이마트몰 입점을 기념해 오는 30일까지 이마트몰의 신선, 가공식품, 생필품 등 인기상품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또 이마트몰 상품 1000원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한 500원 할인쿠폰 2매를 선착순 발급하며 5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한 3000원 할인쿠폰, 6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한 3000원 할인쿠폰(현대카드, SK페이 전용)을 제공한다.

이진우 11번가 영업기획담당은 “양사의 핵심역량 결합을 통해 11번가 4000만명 이상의 고객에게 이마트몰의 상품들을 제공하게 됐고, 최근 고객 수요가 급증한 당일배송 서비스에도 힘을 싣게 됐다”며 “향후 11번가에서만 볼 수 있는 이마트몰 단독 상품이나 양사의 상품기획력을 결합한 공동기획 상품 등 세분화된 고객 니즈에 맞춘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면서 혁신적인 온라인 장보기 환경을 마련해 가겠다”고 밝혔다.

정진영 기자 yo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