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완치 후 재양성 환자 263명

입력 2020-04-26 14:23 수정 2020-04-26 14:24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완치 후 재양성 판정을 받은 환자가 263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방역당국은 재양성의 발생 원인과 재양성 확진자를 통한 추가 전염 가능성에 대해 분석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6일 0시 기준 코로나19 재양성자는 총 263명이다. 전날(250명)보다 13명 증가했다. 방역당국은 재양성자의 감염력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다만 아직까진 재양성자로 인한 2차 전파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은경 방대본 본부장은 “현재까지 완료된 배양검사 총 6건은 모두 ‘음성’이었다”며 “59건의 배양 검사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미 완치해 격리 해제된 이들 전원을 대상으로 재검사를 진행할 계획이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정 본부장은 “현재로서는 무증상 사례를 포함한 일제검사는 필요성이 낮다고 본다”고 일축했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