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좋은 청정 제주도 상품, 손님 많은 쿠팡에서 판다

입력 2020-04-26 12:37 수정 2020-04-26 12:38

지난해 연매출 7조원을 기록하며 국내 전자 상거래의 거인이 된 쿠팡㈜이 제주산 물품 소비 촉진에 함께 나서기로 했다.

제주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쿠팡㈜과 협력해 제주 특별기획전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쿠팡은 메인 홈페이지에 기획전 코너를 활용해 제주 농수축산식품과 도내 소상공인 제품을 판매한다.

이번 기획전은 소상공인들의 판매·물류 부담을 줄이고 소득을 증대하기 위해 쿠팡이 상품을 모두 매입해 직접 판매하는 형태로 진행한다.

1차 기획전은 오는 27일부터 내달 3일까지 기존부터 쿠팡과 거래하는 소상공인·기업 등 21개 업체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2차 기획적은 코로나19 여파로 판매 부진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제품을 대상으로 6월 중 진행될 예정이다.

제주도는 앞으로 비대면 경제가 중심이 되는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하기 위해 온라인을 통한 제주특별기획전을 정기적으로 개최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농수축산식품 생산업체와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소득 증대를 위해 감귤, 월동채소, 가공식품 등 온라인 판매 대상을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