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덕철 때문에”… ‘아형’ 오마이걸 한마디에 쏠린 관심

입력 2020-04-26 11:41
JTBC '아는 형님' 방송화면 캡처

그룹 오마이걸의 “장덕철 때문에” 발언이 화제다.

오마이걸은 25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에서 자신들의 노래 ‘비밀정원’을 언급하며 프로그램과의 인연을 소개했다.

멤버 효정은 “우리에게 정말 기적 같은 노래”라면서 “이 노래를 ‘아는 형님’에서 처음으로 선공개했더니 기적처럼 음원 차트 2위까지 찍었다”고 말했다.

JTBC '아는 형님' 방송화면 캡처

이수근은 “1위를 했어야 됐다”며 아쉬워했고 이상민은 “왜 1위를 못 했을까”라고 물었다.

그러자 오마이걸 멤버 지호가 “장덕철 때문에”라고 답했다. 이어 “음악방송에서는 1위를 했다”고 설명했다.

JTBC '아는 형님' 방송화면 캡처

이날 지호가 장덕철을 언급한 장면은 온라인상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다수의 커뮤니티 사이트에 ‘아는 형님 한 줄 요약’ 등의 제목으로 게시물이 올라왔고, ‘장덕철 때문에’가 검색어 순위에 등장하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댓글을 통해 “뭔가 의미심장해 보인다” “단호하게 말하는 게 웃겼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부에선 장덕철 측이 받고 있는 ‘음원 사재기’ 의혹을 다시 거론한다.

장덕철은 2017년 11월 곡 ‘그날처럼’을 발표했다. 이후 음원 차트 역주행을 이어가다가 주요 음원 사이트에서 연이어 1위를 기록했다. 논란이 불거졌으나 소속사는 의혹을 부인했다.

서지원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