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코로나19 사망’ 20만명 넘었다…보름새 10만명 급증

입력 2020-04-26 06:56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전 세계 사망자가 20만 명을 넘어섰다. 보름 만에 10만 명이 늘어났다. 중국 우한에서 첫 사망자가 나온 지 84일 만에 20만 명을 돌파했다.

미국 존스호킵스대학의 집계에 따르면 미 동부시각으로 25일 오후 1시 31분 기준 전 세계 사망자는 20만698명이다. 코로나19 사망자가 20만 명 넘은 것은 지난 10일 10만 명을 넘은 지 보름만이다.

미국의 사망자는 5만2782명으로 전 세계 사망자의 4분의 1을 차지했다. 이어 이탈리아 2만6384명, 스페인 2만2902명, 프랑스 2만2245명 순이다. 영국은 2만319명으로 이날 처음 2만 명을 넘었다.

코로나19 사망자는 지난 1월 9일 중국 우한(武漢)에서 처음 나왔으며 그로부터 84일 만인 지난 2일 5만 명을 넘기더니 8일 만인 10일 10만 명을 넘겼다. 17일엔 15만 명을 웃돌았다.

전세계 발병자 수는 286만5938명이다. 이 중 미국이 92만4576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스페인(22만3759명), 이탈리아(19만5351명), 프랑스(15만9952명), 독일(15만5418명), 영국(14만9554명), 터키(10만7773명) 순이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