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흘 만에 300명대로 떨어졌다.
NHK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5일 368명 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가 1만3943명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보도했다. 여기엔 요코하마(橫浜)항에 정박했던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호 탑승자와 나가사키(長崎)시에 정박한 크루즈선 탑승자가 포함돼 있다.
일본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22∼24일 400명대를 기록하다 나흘 만에 300명대로 축소했다. 사망자는 15명 늘어 373명이 됐다.
전날 수도 도쿄도(東京都)에서는 10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는 3836명으로 늘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25일 크루즈선 확진자가 57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148명이 됐다.
운항사인 코스카 크루즈의 일본지사는 일본 국토교통성 및 후생노동성과 협의한 결과 음성 판정을 받은 승무원을 조기에 귀국시키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일본 후생노동성의 발표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 여부 판정일을 기준으로 이달 1∼23일 하루 평균 유전자 증폭(PCR) 검사 실적은 6800건 수준이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