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를 어기고 직진하던 택시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측면을 들이받는 사고가 25일 오전 11시 23분쯤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지방경찰청 앞에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SUV가 전복하며 차에 타고 있던 일가족 3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 직후 소방당국이 도착하기 전 경찰관과 시민들이 힘을 모아 뒤집힌 차량을 똑바로 세워 큰 피해를 막았다. 경찰은 택시 기사 A씨를 교통사고 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할 방침이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