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 ‘칸나’ 김창동이 결승전의 요충지로 바텀을 지목했다.
T1은 오는 25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2020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시즌 결승전을 치른다. T1은 지난 22일 플레이오프 2라운드 경기에서 DRX를 세트스코어 3대 1로 제압, 젠지와 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를 자격을 얻었다.
지난 22일 DRX전을 마친 직후 국민일보와 전화 인터뷰에 응한 김창동은 이번 결승전에서 바텀을 눈여겨 봐야 한다고 했다. 그는 “젠지도, 우리도 바텀 게임을 많이 하는 편”이라면서 “바텀에서 이기는 쪽이 경기의 승자도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동시에 젠지전에 대한 자신감도 내비쳤다. 김창동은 “우리가 젠지와의 정규 시즌 경기를 다 이겼다”면서 “팀원들 모두 결승전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는 결승전 예상 스코어로 T1의 3대 1 승리를 꼽았다.
데뷔 시즌에 LCK 결승 무대를 밟는 그는 ‘로열 로더’ 등극을 꿈꾼다. 끝으로 김창동은 “결승전이 무관중 경기로 진행돼 팬들을 만나지 못하는 게 아쉽다”면서 “멀리서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들께 항상 감사드린다. 결승전도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