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교회 ‘다음 달 10일 현장예배 완전 복원’

입력 2020-04-24 16:47
전문 방역팀이 예배 전후 사랑의교회 예배당을 소독 방역하는 모습. 사랑의교회 제공

서울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가 2주간 순연했던 부활기념감사예배를 오는 26일 온라인예배 중심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또 다음 달 10일 현장예배의 완전한 복원을 예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회는 24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성도들에게 전달했다.

교회는 공지문에서 “지난 8주 동안 ‘자발적 자가격리’ 수준에 준하는 절제의 삶을 실천해 왔으며 재앙으로 다가온 코로나19가 사라지고 하나님의 영광이 회복되는 부활절을 기념하기 위해 부활절 기념감사예배를 현장예배로 함께 하길 갈망해 왔다”고 전했다.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환자가 크게 줄었지만 내달 5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기간을 연장한 정부의 지침을 고려해 성도와 국가공동체의 안전을 위해 교회 공동체가 적극적으로 책임을 분담한다는 차원에서 부활기념감사예배를 온라인 생중계 중심으로 드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교회는 이날 ‘감염예방을 위한 7대 준칙’을 철저히 지키며 직분자 중심으로 진행되는 현장예배를 병행할 예정이다.
사랑의교회 성도들이 '사회적 거리 두기' 시책에 맞춰 거리를 두고 현장예배에 참석하는 모습. 사랑의교회 제공

최기영 기자 ky710@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