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민 2명 중 1명 ‘재난기본소득’ 신청

입력 2020-04-24 16:15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지난 20일 재난기본소득 접수처를 방문해 접수를 하는 시민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의정부시 제공

경기도 의정부시는 지난 9일 온라인을 시작으로 경기도·의정부시 재난기본소득 접수를 받은 결과, 현재까지 50%가 넘는 의정부 시민들이 온·오프라인으로 신청을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이 경기도 10만원, 의정부시 5만원의 재난기본소득을 신속히 소비함으로써 지역 경제를 활성화 시킬 수 있도록, 다음 달 17일까지 집중 신청기간으로 정해 신청을 독려하고 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도 지난 20일 경기도·의정부시 재난기본소득 방문 접수를 대비해 각 동별 재난기본소득 접수처를 현장 방문하고 “재난기본소득이 신속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라며 “의정부시민들이 재난기본소득을 통해 생활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받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힌바 있다.

재난기본소득을 아직 신청하지 못한 의정부시민은 본인 명의의 신용카드 또는 지역화폐카드가 있다면 오는 30일까지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홈페이지(https://basicincome.gg.go.kr)에서 신청이 가능하며,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시민은 오는 7월 31일까지 주소지 동 주민 센터나 30여 개의 가까운 농·축협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단, 다음 달 17일까지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세대별 신청주간과 마스크5부제에 따른 신청 요일제를 시행하고 있으니 반드시 본인 해당 주간을 확인 후 방문해야 한다.

경기도·의정부시 재난기본소득에 대해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 콜센터(031-120) 또는 의정부시 재난기본소득 안내 콜센터(031-828-2020)로 문의하면 된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