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진 감사합니다” SK 와이번스 ‘덕분에 챌린지’ 참여

입력 2020-04-24 11:06
'덕분에 챌린지' 참여한 SK 선수단SK 와이번스 선수들이 22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팀 훈련에 앞서 오른쪽 엄지손가락을 드는 '덕분에 챌린지' 포즈를 취하면서 코로나19 치료에 힘쓰는 의료인에게 고마움을 표현하고 있다. 연합

프로야구 KBO리그 SK 와이번스 선수단도 ‘덕분에 챌린지’에 마음을 보탰다.

SK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고군분투 중인 의료인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덕분에 챌린지’에 참여했다고 24일 밝혔다. 염경엽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 14명과 선수 37명 등 총 51명은 22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팀 훈련에 앞서 1루 더그아웃에 모여 캠페인에 참여했다.

‘덕분에 챌린지’는 ‘존경’을 뜻하는 수어 동작으로 의료진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전하는 캠페인이다. 주장 최정을 비롯한 선수단 구성원 전원은 오른쪽 엄지손가락을 들고 수어 동작으로 사진을 촬영했다. 최정은 “KBO리그가 개막할 수 있게 된 건 의료진의 헌신적인 노력 때문”이라며 “프로야구 선수이자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의료진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SK는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경기에서도 챌린지를 이어간다. 타자가 출루했을 시 오른쪽 손가락을 드는 수어를 세리머니로 펼치기로 했다. SK 선수단은 캠페인 다음 주자로 kt wiz 선수단을 지목했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