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경 복잡?…이원일 SNS서 싹 사라진 김유진PD 사진

입력 2020-04-24 10:41 수정 2020-04-24 10:49
이원일 셰프 인스타그램 캡처

이원일 셰프가 예비신부 김유진 PD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모두 삭제했다. 다른 사진은 남겨놓은 채 김 PD 사진만 지운 것이다.

이 셰프는 결혼을 앞두고 김 PD와의 일상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개하며 많은 애정을 드러냈다. 하지만 24일 기준으로 관련 내용이 모두 삭제된 상태다.

김유진 PD 관련 사진이 모두 삭제된 상태. 인스타그램 캡처

이 셰프는 지난 13일에도 “올해에는 아파트단지 안에서만 즐겼던 꽃놀이”라며 김 PD와의 꽃놀이 데이트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그것 역시 삭제됐다.

현재 이 셰프의 인스타그램 마지막 게시글은 자필 사과문이다. 앞서 이셰프는 ‘김 PD 학교폭력 논란’과 관련하여 지난 22일 자필편지로 사과문을 작성해 글을 올렸다.

그는 “사실 여부를 떠나 결과론적으로 가슴 아픈 상처를 되새기게 되어 마음이 무겁습니다”라며 사과했다. 하지만 이것 역시 ‘사실 여부를 떠나’라는 표현 때문에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네티즌들의 지적을 받았다.

이 셰프는 다음 날 두 번째 자필 사과문을 올리고 “‘사실을 떠나’라는 단어의 선택에 있어서 신중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도 사죄드립니다”라며 한 번 더 고개를 숙였다.

김 PD의 두 번째 자필 사과문도 함께 공개됐다. 김 PD는 폭언·폭행·무시·이간질·상처 등 자신이 했던 행동에 대해 잘못을 뉘우치며 “앞으로 평생 상처 드린 분들을 찾아 뵙고 사죄를 구하겠다”고 밝혔다.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 방송 화면 캡처

현재 이 셰프는 자신이 출연하던 MBC 예능프로그램 ‘부러우면 지는거다’, KBS2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 등에서 하차한 상태다.

유승혁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