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하남시에서 다섯 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하남시는 덕풍3동에 사는 52세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이 남성은 총선 투표일인 지난 15일 인후통과 미열 등 증상이 발현됐으며 하남시문화예술회관에서 투표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남시에 따르면 이 남성은 투표 마감을 앞둔 오후 5시29부터 5분간 문화예술회관 투표소에 머물렀고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해 다행히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남성은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잘 지켜 증상 발현 이틀 전(13일)부터 하남시보건소 선별진료소 방문(22일) 때까지 역학조사에서 동네의원 의료진 3명과 환자 1명만이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됐다.
보건당국은 해당 남성의 감염경로에 대해 파악 중이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