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딩팩토리, PB신상품 ‘푸딩반점-고기짬뽕’ 출시

입력 2020-04-24 09:00

푸드컬처플랫폼 푸딩팩토리(주식회사 더나음, 대표 김선국)가 원팩 형태의 ‘푸딩반점-고기짬뽕’ PB(Private Brand) 신제품을 출시했다.

‘공주 짬뽕’을 모티프로 한 고기짬뽕은 매콤하고 얼큰한 짬뽕 특유의 맛에 고기를 듬뿍 넣어 담백한 맛을 가미함으로써 출시 직후부터 일반인들의 폭발적인 호응은 물론 중식당, 배달전문점, 포차 등에서 매출 일등공신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 제품이 출시하자마자 인기를 끈 이유는 뭐니해도 짬뽕이라는 음식이 갖추어야 할 탱탱한 면발과 칼칼한 국물, 푸짐한 건더기 등 삼박자를 고루 갖췄기 때문이다. 540g 원팩 형태에 짬뽕재료인 면과 소스, 소고기, 돼지고기를 담아 필요할 때마다 한 팩씩 꺼내 간편하게 조리해 내놓을 수 있어 맛과 간편함, 매출에서 일석삼조의 효과를 내고 있다.

이 회사의 ‘푸딩반점-고기짬뽕’ 탄생 배경에는 재밌는 일화가 있다. 올해 2월 회사 대표와 셰프 일행이 공주에 푸딩팩토리 상품으로만 구성된 반조리가공 냉동식품 전문점 ‘냉동창고’ 오픈 축하 겸 지원방안 협의차 출장을 갔다가 식사하기 위해 들른 중식당에서 짬뽕을 시켜 먹었는데 그 맛이 기가 막혔다. 대표는 셰프 일행에게 그 자리에서 바로 상품으로 구현해보자고 제안을 했고 회사로 돌아오자마자 셰프팀은 상품 개발에 착수했다. 수십번의 테스트와 시식을 거듭한 끝에 공주에서 맛본 고기짬뽕보다 더 담백하고 시원하면서 칼칼한 국물 맛을 내는 짬뽕이 만들어졌다. ‘푸딩반점-고기짬뽕’의 탄생으로 이어지는 순간이었다.

푸딩팩토리 김선국 대표는 “워낙 술과 맛있는 음식을 좋아해 여러 곳을 돌아 다니며 음식을 먹어 보는데 맛집이라고 다 맛있는 것은 아니다. 유명 맛집이 아니더라도 무릎을 칠만큼 기막히게 맛있는 음식들이 있는데 그럴 땐 상품으로 꼭 만들어 보고 싶을 때가 있다. 제대로 구현하면 유명 맛집 이상으로 맛있는 식품을 만들어 유통할 수 있고 그러면 저희 푸딩팩토리에게도, 음식을 조리해서 파는 외식업에도, 음식을 사 먹는 일반인들에게도 두루 이익이 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자사 브랜드 상품들이 탄생되는 배경을 밝혔다.

푸드컬처 플랫폼을 표방하는 푸딩팩토리는 전국의 수많은 리조트와 워터파크, 호텔, 식자재마트와 호프, 카페, 일반음식점, 포차 심지어 PC방과 키즈카페 등에 1천5백여 반조리 가공 원팩 식품들이 매일 공급돼 일반인들의 건강한 먹거리가 되고 있다.

또한 김 대표는 “냉동식품이라고 하면 일반인들이 꺼려하는 본원적인 선입견이 있는데 지금은 제조기술이 워낙 발전해 식품안전과 영양식품 보전면에서도 거의 완벽하게 반영되고 있다. 가령 냉장식품은 유통기한을 고려해 변질을 막고자 많은 보존물질이 첨가되는 경향이 있는데 냉동식품은 생산과 조리과정을 거친 뒤 포장되어 영하 25도 이하 급냉을 시켜 유통되기 때문에 해동방법에 따라 조리해 먹으면 음식 고유의 맛을 살리면서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식품이 된다.”고 설명했다.

푸딩팩토리는 해외식품박람회나 국내 출장 등이 있을 때마다 대표와 셰프팀이 그 지역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특산 음식과 다양한 식품을 맛보고, 품평을 하고, 각자의 아이디어를 가미해 이를 자사 브랜드 상품으로 녹여낸다. 아이디어는 셰프팀의 거듭된 테스트로 시제품이 되고 시제품은 전 직원의 시식을 통해 한번 더 ‘보통 입맛’의 필터로 걸러진다. 통상 이런 지난한 과정을 거쳐 하나의 상품이 태어난다. 이런 산고를 거쳐 올해에만 고기짬뽕을 비롯한 부산식 낙곱새, 김치어묵우동, 앙큼한 반달빵 등 30여종의 베스트셀러 상품과 150종의 신상품이 탄생했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