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로나19 확진자 452명 늘어… 1만2706명

입력 2020-04-23 17:21
(도쿄 AFP=연합뉴스) 일본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긴급사태 선포 후에도 감염 확산에 제동이 걸리지 않는 가운데 22일 도쿄의 한 약국에서 마스크를 사려는 사람들이 줄지어 서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일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3일 0시 기준 1만2706명을 기록했다. 전날보다 452명 늘어난 수치다. 도쿄도에서는 23일 134명 확진자가 추가돼 3573명으로 늘었다.

도쿄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지난 14일부터 열흘 연속 100명을 웃돌고 있다. 그 와중에 코로나19 확진을 받고 입원 치료 중이던 배우 오카에 구미코(63·여)씨도 이날 사망했다. 오카에 이달 3일 발열 증상을 보였고 6일 건강 상태가 악화해 입원 후 코로나19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오카에는 1975년 TV 드라마로 데뷔했다. 1996∼2014년 민영방송 TBS의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하나마루 마켓’의 사회를 맡아 유명세를 탔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