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오인택(37)이 9살 연하의 승무원 여자친구와의 결혼 소식을 알렸다.
23일 TV리포트에 따르면 오인택은 오는 9월 20일 9살 연하의 승무원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린다.
오인택은 해당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5년 전 23살이었던 여자친구에게 첫눈에 반했다”며 “말 잘 듣고 돈 잘 버는 남편이 되겠다.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정말 좋지만 (코로나19로) 세상이 힘드니 많은 분께 민폐를 끼치지 않을까 걱정이 됐다”며 “아무쪼록 사태가 좋아지길 기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오인택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결혼 소식을 전한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예비신부와 함께 찍은 웨딩 화보를 공개하며 “아직 웨딩 사진만 찍었을 뿐인데 실시간 검색어에도 오르고 기사도 많이 났다”며 “감사하다. 오늘 많은 분들이 축하한다고 연락이 와서 정말 행복했다”고 적었다.
웨딩 화보에는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이 담겨 있다. 문세윤과 양세형 등 다수의 개그맨 동료들이 촬영에 함께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혼식 주례와 사회, 축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오인택은 2005년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을 통해 데뷔했고 2008년 ‘웅이 아버지’ 코너의 ‘웅어멈’ 역할로 인기를 얻었다. 이후 tvN ‘코미디빅리그’에 출연하며 활약했으며 현재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유쏘퍼니’ 제작사 대표 겸 감독으로 일하고 있다.
이화랑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