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인재 양성한다” 충남대, 내년 첨단학과 4개 신설

입력 2020-04-23 13:31

충남대가 내년에 스마트시티건축공학과·자율운항시스템공학과·인공지능학과·생명정보융합학과 등 4개 첨단학과를 신설한다고 23일 밝혔다.

학과별 정원은 스마트시티건축공학과 40명, 자율운항시스템공학과 30명, 인공지능학과 40명, 생명정보융합학과 26명 등 총 136명이다.

스마트시티건축공학과는 스마트시티 분야 국제협력, 대전시·세종시의 스마트시티 사업 추진, 산학협력 강화 등을 통해 국내·외 환경 변화에 대응한 융합지식과 문제해결 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한다.

친환경 선박 및 미래자동차, 항공·드론 분야의 디지털 기반 융복합 전문 교육을 담당하는 자율운항시스템공학과는 자율운항시스템 분야의 세계 최고 수준의 혁신 인재양성을 목표로 신설된다.

인공지능학과는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 시대에 인공지능 이론·응용기술 관련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생명정보융합학과는 바이오 헬스·빅데이터·혁신 신약 등 생명 의약 관련 첨단 분야 산업체의 성장을 견인할 인재를 각각 양성하게 된다.

이진숙 충남대 총장은 “학령 인구 감소로 많은 대학들이 구조조정 압박을 받는 가운데 4개 첨단학과를 신설하고 136명의 정원 증원을 승인 받았다”며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세계 최고 수준의 인재들을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