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구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끝나면 여자친구와 걸어서 많이 누빌 것”이라며 열애를 당당히 고백했다.
MBC ‘라디오스타’는 22일 ‘슬기로운 개그생활’ 특집을 꾸렸다. 이날 방송에는 개그맨 김태균, 황제성, 최성민, 문세윤이 출연했다.
김태균은 이날 김구라에게 “얼마 전 김포 아울렛에서 마주쳤는데 옆에 아리따운 여성이 계시더라”며 근황을 물어보는 멘트를 던졌다. 이에 안영미도 “(김구라가) 요즘 데이트를 많이 한다. 여기저기서 많이 목격한다”고 동조했다.
이들의 증언에 김구라는 “내가 인간 수명으로 봤을 때 앞으로 30년이 남았다. 길어야 30년인 거다”라며 당황한 기색을 드러냈다.
이에 안영미는 “굳이 변명을 왜 하냐. 데이트 할 수도 있지”라고 거들었다.
김구라는 “80살까지 산다고 봤을 때 전국을 누벼도 30년으로는 부족하다. 코로나19 정국이 끝나면 걸어서 많이 누비려고 한다. 기대해 달라”고 당당히 밝혔다.
앞서 김구라는 타 방송에서 여자친구의 존재를 공식적으로 밝힌 바 있다. 김구라는 SBS ‘동상이몽’에 출연해 “(여자친구와) 결혼식 없이 식구들끼리 식사를 했다”며 여자친구와 동거 중인 사실을 밝혀 화제가 됐다.
김유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