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욱 전남도의원(사진, 민주당·순천3)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 국제문화교류 진흥 조례안’이 경제관광문화위원회에서 통과됐다.
이 조례안은 국가 간 상호문화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국제문화 교류를 위한 기반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발의됐다.
23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조례 주요 내용을 보면 전남도가 국제문화교류 진흥을 위해 행정적·재정적 지원과 지역특성에 맞는 지역계획을 수립·시행하고 국제문화교류 진흥에 관한 협의를 위해 민·관전문가들로 구성된 ‘전라남도 국제문화교류협의회’를 설치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국제문화교류의 기반조성과 사업추진의 주체가 될 전문 인력의 양성, 관련정보 및 자료 등을 체계적으로 유지·관리 할 수 있는 정보의 유통사업 등 국제문화교류가 활발하게 추진되는데 필요한 예산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서동욱 의원은 이날 제안 설명을 통해 “전남도는 우수한 문화와 전통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한 지원 근거가 부족했다”면서 “이번 조례안이 시행되면 전남의 우수한 문화와 전통을 바탕으로 국제문화교류 기반을 조성하고 문화의 다양성과 창의성을 더욱 향상시킬 계기가 될 것”이라고 조례 발의 목적을 설명했다.
이어 “전 세계적으로 발생한 코로나 19사태로 국가 간 국제교류가 거의 단절된 시점에 있다”면서도 “코로나 19를 극복한 이후 세계 여러 나라에 전남도의 우수한 문화를 전파하고 국제문화교류 기반을 강화하여 전 세계로 뻗어나갈 근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2일 상임위를 통과한 이 조례안은 오는 28일 제34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 상정돼 처리 될 전망이다.
무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