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돈 부산시장이 23일 오전 11시 기자회견을 하고 사퇴 의사를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사퇴 배경을 두고 건강에 이상이 생겼다는 설이 나온다. 또 이번 4·15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참패에 따른 책임설도 거론된다.
오 시장이 거취와 관련한 중대 발표를 할 것이라는 설은 23일 오전부터 나왔다. 오 시장이 가족들을 수영구 남천동 관사로 불러모았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오 시장은 최근에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대외 활동을 전혀 하지 않았다. 오 시장은 위암 수술을 받은 전력이 있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