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2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메모리스트'13회에서는 그동안 지우개를 향해 거침없는 열정을 불태우던 동백(유승호 분)이 지우개의 최종 목표를 알아내며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선 가운데 숨 막히는 긴장감으로 안방극장을 점령했다.
앞서 동백은 20년 전 살인 사건을 덮었던 사람이 바로 이신웅이라는 새로운 사실을 밝혀내며 극의 긴장감을 더한 유승호는 친구의 죽음을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과 괴로움에 오열한다.
그런가 하면 동백의 활약은 계속됐다. 기억 이상 징후를 걱정하는 한선미(이세영 분)에게 “이건 내 싸움이야 죽어도 멈출 수 없는”이라고 뜨거운 열정을 드러내는가 하면 방송 말미에는 중요한 단서들을 통해 결국 지우개의 최종 목표를 발견, 극의 긴장감을 최대로 끌어올렸다.
유승호는 불안과 절망, 비통함과 분노의 감정을 오가는 동백의 감정 변화, 그리고 깊은 내면을 단번에 꿰뚫는 치밀한 연기로 깊은 몰입감을 선사했다. 지우개를 찾아가는 여정 속 묵직한 존재감으로 빛나는 활약상을 보여주고 있는 유승호의 연기는 오늘(23일)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커지게 만들고 있다.
단 3회만을 남겨두고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유승호의 활약은 오늘(23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되는 tvN 수목드라마 '메모리스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tvN
박봉규 sona7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