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도 1분기 선전’ 네이버, 영업익 7.4%↑

입력 2020-04-23 09:07
네이버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7321억원, 영업이익 2215억원을 올렸다고 23일 공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광고 사업은 타격을 받았지만 쇼핑·간편결제 등 부문이 선전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1분기보다 각각 14.6%, 7.4% 증가했다.

부문별로 비즈니스플랫폼은 온라인 쇼핑 수요 확대로 지난해 동기 대비 12%, 전 분기 대비 0.4% 증가한 749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IT플랫폼은 재택근무 및 온라인 교육 서비스 분야에서 클라우드 비대면 기술 지원이 확대되며 지난해 동기 대비 49.4%, 전 분기 대비로는 8.9% 늘어난 1482억원을 매출을 올렸다.

다만 광고 부문은 코로나19 영향을 받았다. 지난해 동기 대비 1.2% 증가했으나 전 분기 대비로는 16.2% 감소한 1440억원 올렸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