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FDA “코로나19 2차 유행 가능, 백신은 내년 3월에야…”

입력 2020-04-23 09:28
(해리스버그 AP=연합뉴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주도 해리스버그의 주의회 의사당 앞에서 20일(현지시간) 주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연장된 사회적 거리두기에 항의하며 톰 울프 펜실베이니아 주지사에게 경제활동 재개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스티븐 한 미 식품의약국(FDA) 국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차 유행 발생 가능성을 경고했다.

한 국장은 22일(현지시간) CBS 방송에 출연해 “올 겨울 코로나19 2차 유행이 틀림없이 가능하다”며 전날 코로나19 재확산 가능성을 경고한 로버트 레드필드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의 발언을 재확인했다.

한 국장은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의 모든 의사가 2차 유행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며 “때문에 코로나19 대책에 이 호흡기 질환을 찾아낸 다음 적절한 검사를 하기 위한 감시 메커니즘을 짜 넣었다”고 말했다.

한 국장은 코로나19 백신이 내년 3월쯤에야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한 국장은 “여전히 코로나19 백신은 3월은 돼야 할 것”이라며 “백신 개발에 속도를 내려 정말로 노력하고 있고, 더 빨리 개발되도록 시도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