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태권도연맹-아시아발전재단, 업무협약 체결

입력 2020-04-22 19:10
세계태권도연맹(WT, 총재 조정원)과 (재)아시아발전재단(ADF, 이사장 김준일)은 22일 WT대회의실에서 아시아 지역 태권도 저개발 국가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와 김준일 (재)아시아발전재단 이사장이 22일 세계태권도연맹 대회의실에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세계태권도연맹 제공.

체결된 업무협약서에 따라 ADF와 WT는 저개발 국가에 대한 태권도 교육(‘태권도 케어스’ 프로그램), 태권도 및 한국어 교육을 통한 세계 인재 양성, 한국 문화 확산을 위한 지원 사업, 그리고 기타 양 기관이 수행하는 사업을 위한 상호 협력 분야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이날 김 이사장은 태권도 케어스 프로그램 기부금 15만달러(약 1억 8400만원)을 조 총재에게 전달했다. 이번 ADF측의 WT에 대한 기부금 전달은 지난해 1월 이후 두 번 째이다.

조정원 총재는 “한류의 원조인 태권도와 한국어 교육 증진에 힘쓰는 아시아발전재단에 감사를 드리며 태권도 케어스 기부금을 통해 아시아 지역 소외계층에게 꿈과 희망을 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준일 ADF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아시아발전재단은 태권도가 올림픽 종목으로 계속 유지되기를 전 국민과 함께 적극 응원하며, 지난 2019년에 이어 올해에도 ‘태권도 케어스'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운영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은철 기자 dldms878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