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지키기 참여하세요’ 김동준, 세이브 더 어스 캠페인 동참

입력 2020-04-22 16:38
가수 겸 배우 김동준이 22일 제50회 ‘지구의 날’을 맞아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 목사)이 펼치는 환경보호와 자원 선순환 캠페인 ‘세이브 더 어스(Save The Earth)’에 동참했다(사진).

세이브 더 어스는 기업과 소비자가 함께할 수 있는 캠페인이다. 기업이 재고나 이월 상품을 버리거나 소각하는 대신 밀알복지재단이 운영하는 ‘기빙플러스’에 기부해 자원 선순환에 동참하는 방식이다. 기빙플러스는 기업으로부터 새 상품을 기부 받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수익금을 장애인 고용과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하게 된다.

지난 3월 기빙플러스 홍보대사로 위촉된 김동준은 온라인 사이트(givingplus.co.kr/save)와 기빙플러스 SNS를 통해 재능기부로 촬영한 사진과 영상을 공개하며 적극적인 참여를 호소할 예정이다.
기빙플러스 PB상품인 ‘말라위 패브릭 제품(WEBAG)’을 착용한 김동준. 밀알복지재단 제공

김동준은 기빙플러스에서만 구매 가능한 PB상품인 ‘미얀마 비취옥 주얼리’와 ‘말라위 패브릭 제품(WEBAG)’을 착용한 사진을 공개해 벌써부터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김동준이 착용한 제품들은 미얀마 난민들과 말라위 장애인들이 만든 것으로 판매 수익금은 전액 난민과 장애인 자립지원에 사용된다.

김동준은 “환경도 보호하고 나눔에도 동참할 수 있는 세이브 더 어스 캠페인의 취지가 좋아 함께하게 됐다”며 “우리의 소중한 지구를 지키는 동시에 장애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의 자립지원도 응원할 수 있는 이번 캠페인에 많은 분들이 동참해 주시길 희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형석 밀알복지재단 상임대표는 “유엔환경연구소에 따르면 기후변화에 따른 재해로 생기는 기후난민이 2050년에는 10억명에 육박할 것이라고 한다”며 “해가 거듭될수록 심각해지는 환경오염이 인류의 생존까지 위협하는 가운데, 지구의 날을 맞이하여 물품기부와 착한소비를 통해 환경보호에 동참할 수 있는 ‘세이브 더 어스’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3월 밀알복지재단 기빙플러스 홍보대사로 위촉된 김동준. 밀알복지재단 제공

김동준은 세이브 더 어스 캠페인 이후에도 기빙플러스와 함께 재능기부와 봉사활동 등을 펼치며 ‘기업과 소비자가 함께 만드는 나눔의 공간’이라는 기빙플러스의 의미를 알리는 데 적극 동참할 예정이다.

최기영 기자 ky710@kmib.co.kr